
여름밤 하늘을 보다 보면 머리 위로 지나가는 흐릿한 띠를 볼 수 있어요. 바로 은하수죠. 그 은하수 한복판을 우아하게 날고 있는 새가 있으니, 바로 백조자리예요. 처음 이 별자리를 제대로 봤을 때 정말 감동이었어요. 진짜 백조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!북십자성이라는 별명도 있어요백조자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십자 모양이에요. 그래서 '북십자성'이라는 별명도 있죠. 남반구의 남십자성과 대응되는 개념이에요. 데네브를 꼬리로 해서 알비레오까지 긴 목을 쭉 뻗고, 양쪽으로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.십자 모양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백조가 더 어울려요. 특히 은하수 배경과 함께 보면 정말 환상적이거든요. 마치 은하수라는 강을 따라 날고 있는 것 같아요.데네브, 여름철 대삼각형의 한 꼭짓점백..